국제 일반

로프 타고 “신부 입장!”…가장 위험한 결혼식 사진 화제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가장 위험하고 아찔한 결혼식 사진이 해외에서 화제다.

13일 미국 언론 ABC 뉴스 등에 따르면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무려 915m 높이에 메달린 로프를 타고 건너는 모습을 담은 사진 한 장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경험이 많고 철저하게 준비한 암벽 등반가들이나 할 수 있는 기술로 ‘티롤리안 트래버스’라고 한다. 특히 사진 속 배경은 미국에서도 가장 등반하기 어렵다는 캘리포니아주(州)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있는 ‘로스트 애로우 스피어’라는 곳이다. 잃어버린 화살 침봉이란 뜻의 이 암벽은 이름 그대로 날카롭고 위태로워 보인다.

이를 촬영한 사진작가 벤 호턴(30)은 이 같은 장면을 사진으로 담아내기 위해 “마구 찍어댔다”고 말했다.

사실 이 사진은 약 2년 전 벤이 자신의 친구인 길 바이스가 세웠던 결혼 이벤트 회사인 ‘익스트림 웨딩’의 광고를 위해 찍었던 것으로 최근 등반 사진은 더이상 찍지 않고 있다. 이는 지난해 페루 등반 도중 길이 사고로 사망했고 자신은 부상을 입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편 사진 속 커플은 실제 부부가 아닌 모델들이다. 당시 길이 어려운 등반을 소화할 젊은 여성 모델을 섭외했고 신랑 역할로는 자신들의 친구를 기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사망자 30만명 예상”…日 사흘간 지진 300회, ‘7월
  • 114세 초고령 할머니가 밝힌 ‘장수 비결’ 음식은 ‘이것’
  • 6세 소녀와 결혼한 45세 남성 얼굴 공개…‘경찰’ 반응은
  • 나라 망신…한국 50대 男, 필리핀 13세 소녀 임신시키고
  • (영상) “다른 남자에게 성폭행당해 임신한 여친, 용서 못
  • “36세인데 17세로 보인대요” 동안 호소남 등장에 시끌시끌
  • “토끼 보러 갈래?” 中 7세 성폭행 살해범, 사형 처해져
  • (영상) 트럼프, 뒤통수 맞았나…사정없이 내리꽂히는 이란 미
  • “12시간 동안 지진 4차례, 갈수록 규모 커져”…‘7월 대
  • 대테러 특수부대, 5~7세 성폭행한 ‘짐승’ 잡으려 투입…“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