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연어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잡힌 것으로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트위드강(江) 중류인 볼사이드 지점에서 잡힌 이 연어는 몸길이 50인치(약 1.27m), 둘레 33인치(0.83m)로 측정, 무게는 50파운드(약 22.67kg)인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이는 무게 8파운드(약 3.62kg) 정도인 일반 연어보다 무려 6배 이상 무거운 것이며, 7살 남자아이의 평균 몸무게 정도된다.
스코틀랜드 기록을 세운 것으로 알려진 이 연어는 지역 관리자이자 베테랑 낚시꾼 샤머스 제닝스가 잡았다.
그는 이 연어를 보트 위로 끌어올리는 데 거의 45분이 걸렸다고 밝혔다. 힘싸움에만 35분 이상 걸렸고, 마지막 그물로 들어올릴 때에는 너무 무거워 보트 운전자인 나이젤 펠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고 전해졌다.
제닝스는 거의 40년간 연어 낚시를 했는 데 이전에 딱 한 번 25파운드(약 11.33kg)짜리를 잡은 적 있다”면서 “이번에 낚은 50파운드짜리 연어는 일생 최대 크기”라고 말했다.
사진=피시트위드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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