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물탱크 외벽에 나타난 ‘성모 마리아’ 형상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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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가 세상에 무언가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는 것일까?

아르헨티나 지방에서 그림 같은 성모 마리아 모습이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카르카라냐라는 지방 도시에서 최근에 발생한 일이다. 한 가정주택 꼭대기에 설치된 물탱크 외벽에 성모 마리아의 모습이 나타났다. 현지 언론은 “마치 그려놓은 듯 성모 마리아의 모습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면서 “가톨릭 신자들이 마리아의 모습을 보기 위해 화제의 장소를 찾아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리아를 처음으로 알아본 건 동네에 사는 한 어린아이였다. 물탱크가 설치된 집 맞은편에 살고 있는 어린이가 “물탱크에 서 있는 마리아의 모습이 있다”고 집주인에게 알리면서 소문은 순식간에 동네 전역에 퍼졌다.

주민들은 “마리아가 분명하다. 기적의 현상”이라고 고개를 끄덖였다. 물탱크에 그려진 성모의 형상은 밤에도 뚜렷하게 보여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집주인은 “신기하게도 밤에 보면 성모의 모습이 더 확실하게 보인다”고 말했다.

성모의 모습이 나타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집에는 가톨릭 신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성모가 나타난 게 진짜냐”고 묻는 전화가 쉴새없이 걸려와 집주인 부부는 식사마저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집주인은 “신자들이 성모의 모습을 보면서 기도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사진=로사리오3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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