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엘프 알바女에 ‘몹쓸짓’ 나쁜 산타 할아버지

작성 2013.11.27 00:00 ㅣ 수정 2013.11.2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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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동심을 해치는 나쁜 어른의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미국의 대형 쇼핑몰에서 산타 복장을 한 할아버지가 엘프 복장을 한 소녀를 성추행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사건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주 하노버시에 위치한 하노버 쇼핑몰에서 일어났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이곳에서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일하던 허버트 존(62)은 역시 엘프 복장을 하고 아르바이트에 나선 18세 여성을 성추행하다 체포됐다.


피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산타 할아버지와 함께 포토부스에서 고객들과 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를 하던 중 갑자기 내 엉덩이를 더듬고 말로 희롱했다”고 진술했다.

사건은 다음날 피해여성이 경찰에 신고해 전말이 드러났으며 곧바로 산타 존은 체포됐으나 1000달러(약 106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현재 산타 존은 무죄를 주장하고 있으며 크리스마스 이브에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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