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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펼쳐진 그랜드캐니언의 숨막히는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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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수많은 사람들이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쇼핑전쟁’을 치르고 있을 즈음, 미국 그랜드캐니언을 찾은 몇몇 사람들은 10년만에 펼쳐진 숨막히는 장관을 만끽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은 당시 마치 누군가 마술을 부리듯 펼쳐진 자연현상을 담은 여러장의 사진을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 깎아지르는 절벽과 깊은 협곡을 가득 메운 안개물결이 연출한 이날 풍경은 사진만 보아도 탄성이 절로 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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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아침 그랜드캐니언에는 ‘기온역전현상’이 일어나면서 발생한 안개가 협곡 곳곳을 가득히 메웠다. 기온역전현상은 더운 공기가 위로 올라가면서 찬 공기를 아래 가두는 봉인역할을 하고, 이때 생긴 안개도 함께 가두는 현상이다.

그랜드캐니언에서 부분적인 기온역전현상은 1년에 평균 2회 정도 발생하지만, 이번처럼 전역에 걸쳐 일어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한다. 평균적으로 10년에 한 번 정도 볼 수 있다는게 국립공원측의 설명이다.

사진: 30일 아침 ‘기온역전현상’에 의해 그랜드캐니언에서 펼쳐진 장관(페이스북)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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