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에서 2104명의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영국 여성들은 평균적으로 14가지의 화장품을 파우치에 넣어 다니며, 여기에는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컨실러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여성들의 파우치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화장품 브랜드는 림멜(Rimmel, 42%), 메이블린(39%), 클리니크(38%), 바비브라운(33%), 로레알(31%) 순으로 조사됐다. 림멜은 영국 런던에서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이며 메이블린과 이하 순위의 브랜드는 국내에서도 높은 판매고를 자랑하는 브랜드다,
또 28%의 여성은 “화장을 하지 않으면 절대 외출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19%만이 “가끔 화장을 한다”고 답했다.
파우치 안에서 가장 많이 넣어 다니는 품목으로는 마스카라가 74%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아이라이너가 71%, 컨실러가 66%, 블러셔가 63%%, 립글로스(립밤)이 61%를 차지했다.
파우치 안의 화장품들을 모두 합친 평균 가격은 93.32파운드, 우리 돈으로 16만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를 진행한 쇼핑몰 ‘Vouchercloud’ 측은 “각각의 화장품 아이템을 따로 보면 비싼 것처럼 보이지 않지만, 이를 모두 합치면 매우 큰 금액임을 알 수 있다”면서 “여성들에게 있어서 아름답게 보이는 데에는 비싼 비용이 따른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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