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성 원저우시에서 고기잡이를 하던 한 어민은 몸길이 2.32m, 폭 20㎝에 달하는 거대한 갈치를 포획하는데 성공했다.
이 대형 갈치를 잡은 어민 양(楊)씨는 “잡자마자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냉동창고에 넣었다”면서 “무게는 아직 재보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큰 갈치임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당시 그물에는 무게 0.5㎏안팎의 크고 작은 갈치들이 있었는데, 그 사이에 함께 걸려 올라온 2.34m 초대형 갈치는 어부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함께 배에 탄 또 다른 어민은 “그물을 물 밖으로 건져 올린 뒤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십 수 년간 배를 타 왔지만 이렇게 큰 갈치는 처음”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일반적으로 갈치의 길이가 1~1.5m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2배에 가까운 길이인데다 20㎝에 달하는 폭 때문에 훨씬 더 커 보여 더욱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를 포획한 어민들은 “아마도 일반 갈치에 비해 훨씬 높은 값에 팔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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