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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협상 안해!” 여종업원들 토플리스로 노동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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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인상을 놓고 회사와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여종업원들이 가슴을 드러내고 거리에 나섰다.

페루의 초콜릿회사 라이베리카의 여종업원들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토플리스 시위를 벌였다고 현지 언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위가 열린 곳은 페루 남부의 아레키파라는 도시로 가톨릭 신자가 많아 페루에서도 가장 보수적인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현지 언론은 “보수적 성향이 짙은 도시에서 여종업원들이 세미누드 시위를 벌임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보도했다.

여종업원들은 임금인상과 노동환경 개선 등을 요구하며 40일째 파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회사는 지금까지 성의 있는 협상에 임하지 않고 있다. 초콜릿회사는 여종업원들이 토플리스 시위를 벌이자 14일 부랴부랴 성명을 내고 “이번 시위로 충격을 받았을 소비자에게 사과한다”면서 “신속하게 파업 문제를 수습하겠다”고 약속했다.

라이베리카는 올해 판매량이 부쩍 늘어나면서 3교대 조업을 도입했다. 초콜릿과 제과를 24시간 생산하고 있다.

사진=라레푸블리카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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