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해도 유난히 잘 빠지지 않는 살이 있다. 흔히 뱃살이나 볼살 등이다. 특히 옷으로 감출 수도 없는 볼살의 경우 과도하게 튀어나오면 심술이 나 보이거나 나이가 들수록 처지기 쉬워 대표적인 노안요소로 꼽힌다.
더욱이 작고 갸름한 V라인 얼굴이 각광을 받으면서 이 같은 통통한 볼살은 외모콤플렉스로 작용하기도 해 윤 씨와 같은 고민에 빠지는 이들이 많다.
젖살이 빠질 시기가 지났는 데도 여전히 볼이 통통하거나 아무리 운동을 해도 볼살이 빠지지 않는 이들의 공통점은 입술 바깥 부위의 살이 유난히 볼록한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원인은 발달한 심부볼지방이다. 심부볼지방은 볼 안 쪽에 위치한 지방덩어리를 말한다. 과하게 발달하거나 성인이 되어서도 지방 양이 많다면 볼이 통통해지는 것은 물론 얼굴 전체가 커 보이게 된다.
이러한 심부볼살을 없애는 방법은 다이어트나 마사지를 받는 등의 자기관리만으로는 쉽지 않다. 때문에 이를 제거하기 위해 의료기술의 도움을 얻는 이들이 많다.
이에 Jelim성형외과 양정학 원장은 “최근에는 안면윤곽수술이 성행하면서 광대축소수술 이후 볼처짐이 생기는 경우도 적지 않다”면서 “심부볼 지방 제거는 입 안쪽을 일부 절개하여 심부볼 지방주머니를 들어내는 방법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양 원장은 “이러한 시술은 일반적으로 10분 이내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수술이고 회복기간 또한 빠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다만 수술로 인해 심부볼지방이 터지거나 유착되는 경우, 이를 제거하기 위해선 숙련도와 높은 난이도를 요구하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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