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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병 7000개로 만들어진 크리스마스 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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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에서 뒤늦게 재활용 크리스마스 트리가 만들어졌다.

아르헨티나 북동부지방 카타마르카의 작은 도시 레크레오에서 일회용 병 7000개를 이용해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졌다. 이색적인 트리에는 ‘재활용 크리스마스 트리’라는 애칭이 붙었다.

시 중심부 광장에 설치된 ‘재활용 크리스마스 트리’는 높이 5m, 지름 5m 규모다. 철로 기본 골격을 만들고 철사를 엮어 나무 모양을 내고 빈 병을 연결하는 데는 꼬박 40일이 걸렸다.

작업에는 레크레오시 공무원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면서 “12월 초에 완성하기 위해 11월 중순에 작업을 시작했지만 결국 23일(현지시간)에야 완성됐다”고 말했다.

폐품으로 만든 트리에는 역시 일회용 병으로 만든 별이 달려 있다. 트리 양편에는 빈 병으로 만든 초가 서있다.

레크레오 시 당국은 ‘레크레오 재활용’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빈 병으로 트리를 만든 것도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프로그램 책임자는 “재활용으로 멋진 장식물을 만들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트리를 만들었다” 면서 “특히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레크레로 지역포털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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