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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아기 물티슈, 유해물질 논란 속에도 강남 지역서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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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스를 통해 물티슈에 ‘가습기 살균제’인 독성물질이 들어있다는 사실이 보도되면서 물티슈 유해물질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남지역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물티슈가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청담동 신세계 SSG, 압구정 갤러리아 명품관 등 강남 지역 명품관에서 고공행진 중인 스윽 물티슈가 그 주인공이다.

보도를 통해 유해물질이 들어있다고 알려진 국내 물티슈들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스윽 물티슈는 안전성을 검증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 것.

스윽 물티슈 관계자는 “홈페이지 트래픽이 하루 사이에 10배 이상 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소비자들 역시 시기가 시기이니만큼 보다 안전한 제품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직접 만난 주부 최 모씨(34세)는 “불안감만 주는 물티슈 논란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며 “저렴한 가격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제품의 안전성”이라고 덧붙였다. 스윽 물티슈는 현재 강남지역 주부들 사이에서 ‘청담동 물티슈’로 불리며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한다.

물티슈의 안전성과 관련한 문제는 과거에도 계속 제기돼왔다. 그 동안 KBS 소비자 고발이나 국정감사 등을 통해 물티슈에 유해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는 내용은 익히 알려진 바 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평가 결과 및 해당 물티슈 업체가 공개 되지 않아 소비자들은 유해성분이 포함되어 있을지도 모르는 물티슈를 불안감 속에서 계속 사용해왔다.

이는 물티슈가 국내에서 공산품으로 분류되어 있어 철저한 검사와 감독이 불가능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스윽 물티슈 관계자는 “물티슈가 공산품으로 분류되어 있는 관련 법규의 정비가 시급하다”고 말하며 “지금은 어쩔 수 없이 물티슈를 더 높은 기준으로 안전성을 검증하는 미국 같은 나라에서 인증 받는 것이 최선”이라고 밝혔다.

수년 간의 연구를 통해 유해물질을 넣지 않고 천연성분만으로 오래 보관할 수 있는 특허 기술을 개발한 스윽 물티슈는 미국 FDA에 검증을 의뢰한 끝에 미국에서 의료용품으로 등록됐다.

이 같은 사실이 입소문을 통해 퍼지며 스윽 물티슈는 강남 주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게 됐다.

믿을 수 없는 국내의 검증 절차 탓에 미국에서 검증 받은 물티슈가 국내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는 사실은 물티슈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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