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SN이 연말을 기념해 공식 SNS계정을 통해 보도한 각종 통계자료들에 의하면, 기성용은 2013년 모든 경기에서 91.2%의 패스성공률을 기록했다. 이는 토트넘의 미드필더 무사 뎀벨레의 90.5%보다 높은 기록으로 EPL 1위 기록이다. 유럽 5대 리그로 눈을 돌려도 기성용보다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한 것은 나폴리의 발론 베라미(91.7%)뿐이다. 즉, 유럽 5대 리그의 모든 미드필더, 공격수를 통틀어 2위의 패스성공률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최근 소속팀에서 활발한 공격가담을 하며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터뜨린 기성용은 이로서 점점 한국팬들만이 아닌 유럽 현지팬들에게도 인정을 받기 시작하는 모습이다.
한 현지 팬은 이 기록에 대해 “기성용은 진짜 클래스 있는 선수다(pure class)’라며 극찬을 하기도 했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