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현지시간) 지난해 세계 최고 권위의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에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크리스 프롬(28)이 자신의 트위터에 야릇한 유니폼 사진을 공개해 화제에 올랐다.
이 유니폼은 영국의 유명 사이클팀 ‘팀 스카이’(TEAM SKY) 소속 선수들이 올해부터 입을 예정으로 팀에 소속된 프롬이 먼저 입어보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것이다.
이 유니폼의 가장 큰 특징은 전신이 망사와 유사한 형태로 속이 그대로 비친다는 점. 또 유니폼에는 남성의 ‘중요 부위’와 엉덩이만 살짝 가려주는 ‘센스’도 가미됐다.
프롬은 “올해부터 우리 팀 선수들과 함께 입는 유니폼” 이라면서 “경기력 향상을 위한 팀의 실험 정신이 반영되어 있다”고 자랑했다.
사진이 올라온 직후 네티즌들은 대체로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네티즌들은 “마치 스모선수들이 입는 유니폼과 비슷하다” , “선수를 똑바로 쳐다보지 못할 것 같다”, “여자 유니폼에도 도입해 달라”는 글이 줄을 이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