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엽기

교통사고 당한 부상자 돕기는커녕 싹쓸이가 웬말?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여름휴가를 받아 여행을 떠난 부부가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했다. 자동차가 전복되는 큰 사고가 나면서 부상을 당한 부부는 다행히 신속하게 발견됐지만 갖고 있던 돈과 귀중품을 몽땅 털렸다.

경찰은 “죽어가는 부부를 돕기는커녕 그 와중에 주머니를 턴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사건은 최근 아르헨티나 지방 투구만에서 발생했다.

50대 후반 부부가 살타라는 곳에서 연말을 보낸 뒤 2차 여행을 위해 고속도로를 달리다 그만 사고를 당했다.

자동차가 고속도로에서 완전히 벗어나 뒤집히면서 두 사람은 자동차에서 튕겨져 나왔다.

경찰은 “확인된 건 아니지만 아마도 남자가 피곤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 같다.”고 말했다. 특별히 사고가 발생할 만한 이유는 없었다는 것이다.

큰 사고가 나자 뒤따르던 몇몇 자동차들이 멈췄다. 자동차에서 황급히 내린 사람들은 사고차량 주변에 쓰러져 있는 부부를 살피면서 경찰과 병원에 신고를 했다.

황당한 사건은 이 와중에 발생했다. 누군가 두 사람의 바지 앞뒤 주머니까지 뒤져 갖고 있던 현찰 2만 페소(약 300만원)와 귀중품을 모두 훔쳐갔다.

사고를 목격하고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현장을 지킨 한 남자는 “당시 사고현장으로 달려온 사람이 꽤 됐지만 모두 부상자를 살피고 신고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면서 “누가 도둑질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사진=리베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23년간 하루 4번씩 성관계”…유명 농구선수 전 아내 충격
  • “35세인데 연애도 첫 경험도 없다”…여성 고백에 댓글창 폭
  • “대낮 해변서 성관계”…푸껫 발칵, 프랑스 커플 결국 체포
  • “성능만 좋다고 사주지 않는다”... 한화, 노르웨이서 던진
  • ‘구식’ 취급 받던 韓 최초 전략 무인기, 어떻게 부활했나…
  • K방산, 미국도 접수?…“한화 K9MH 곡사포, 독일·스웨덴
  • “유력 국회의원, 성폭행 후 목 졸라”…선거판 뒤엎은 스캔들
  • 전차는 튀르키예가 더 많은데…유럽 최강은 K2 품은 폴란드
  • 女기자 성추행부터 약 200명 사망까지…최악의 ‘물싸움 축제
  • 한국이 버틸 수 있는 ‘남은 시간’은?...“호르무즈 봉쇄로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