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타이거피시는 날아가는 새도 사냥한다<동물 연구>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고요하고 평화로워 보이는 아프리카의 한 호수. 제비 몇 마리가 수면 위를 날아간다. 이때 수면 위로 커다란 무언가가 뛰어오르더니 날아가던 제비 한 마리를 낚아채 다시 물속으로 들어간다.

이는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마푼구베국립공원에 있는 한 호수에서 촬영된 동영상으로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가 운영하는 네이처뉴스 9일 자로 공개됐다.

이를 분석한 남아공 포체프스트룸 노스웨스트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새를 사냥하는 무언가는 날카로운 이빨을 지닌 아프리카 타이거피시(학명: Hydrocynus vittatus)다. 아프리카 타이거피시의 그 같은 행동은 1940년대부터 소문으로만 이어져 왔었다.

연구팀은 타이거피시의 예외적 행동을 확인하기 위해 관찰을 시작했다. 관찰 동안 타이거피시는 매일 같이 제비(학명: Hirundo rustica) 사냥을 시도했고 무려 20차례나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니코 스미트 교수는 “아직까지 아프리카의 민물고기에 관한 연구는 매우 제한적이므로 이 같은 예외적 행동이 주목받지 못했던 것 같다”면서 “이를 통해 민물고기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어류생물학 저널’(Journal of Fish Biology) 최신호를 통해 공개됐다.

한편 타이거피시는 그 종에 따라 1~1.5m까지 자라는 특징이 있으며, 성질이 사나워 악어도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유튜브 캡처(http://youtu.be/vqL1aXabUY8)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청계천에서 목욕하는 이 여성 누구?…‘때밀이 민폐 빌런’ 논
  • “하반신 시신 37건 발견” 주장 韓 유튜버, 일본 귀화 선
  • 소녀 17명과 성매매 하고도 “떳떳하다”는 남성, 황당 이유
  • K2, 미국·독일·중국 전차 다 제쳤다…페루 150대 사업
  • “여성 발 담근 물 1만원”에 우르르…바닥에 누워 입 벌린
  • K2 전차, K9 자주포 쫙 깔렸다…폴란드, 러 국경 따라
  • KF-21 전투기, 가성비 좋다더니…생각보다 비싼 가격, 원
  • FA-50 들인 폴란드, 미그기 주고 우크라 ‘실전 드론’
  • 이란 미사일 막더니 한국도 더 깔았다…‘천궁Ⅱ’ 추가 배치
  • “비키니 입고 카페 간 女, 잘못인가?”…부산 해운대 발칵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