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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르랠리 바이크선수, 여권 분실로 중도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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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레이스로 불리는 다카르랠리에 참가한 선수가 어이없는 신분증 분실사고 때문에 결국 탈락했다.

바이크 부문에 출전한 콜롬비아의 선수 알레한드로 오요스가 서류를 분실하는 바람에 대회를 중도에 포기했다고 현지 언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4500km에 달하는 아르헨티나 6개 구간을 성공적으로 달린 오요스는 이날 국경을 넘다가 대회에서 중도 하차했다.

그는 아르헨티나에서 볼리비아로 넘어가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국경 출입국관리소에서 발목이 잡혔다.


아르헨티나 출입국관리소가 여권을 요구했지만 아무리 찾아도 여권이 보이지 않았던 것.

뒤늦게 여권을 분실을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선처(?)를 호소했지만 여권이 없으면 국경을 넘을 수 없다는 출입국관리소 측의 입장은 완강했다.

볼리비아 측도 “여권 없으면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오요스의 입국을 거부했다.

오요수는 눈물을 머금고 경기에서 중도 하차했다.

올해 다카르랠리에 처음 출전한 그는 난코스에 적응하면서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던 참이었다.

그는 6코스를 종합순위 76위로 마치면서 바이크부문 다크호스로 부상했었다.

오요스는 로사리오에서 출발하기 전 “(첫 출전이라 순위에는 큰 관심이 없지만) 반드시 완주하겠다.”고 각오을 다졌었다.

사진=인포바에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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