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지상 905km 우주에서 보이는 지구 최대 풍력발전소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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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관측되는 지구 건축물이 만리장성만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지상 905km 높이에서 촬영된 지상 최대 풍력 발전 단지의 모습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건축물은 ‘런던 어레이 근해 풍력발전소’(London Array Offshore Wind Farm)로 NASA 랜드샛 8호 탐사위성에 의해 촬영된 것이다.

영국 템스 강 하구부터 켄트, 에식스 해안을 지나 약 20km에 걸쳐 분포되어있는 거대 풍력단지의 모습은 숨 막힐 듯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흡사 외계 행성을 보는 것 같은 착각까지 들 정도다.

약 108㎢(40 평방마일) 크기의 어레이 풍력 단지는 최대 출력 630메가와트 급으로 영국 일반 가정 50만 세대에 전력 공급이 가능한데 이는 국내 고리원전 1호기보다 큰 발전 용량이다. 어레이 단지는 향후 256㎢(95 평방마일)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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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를 촬영한 랜드샛 탐사위성은 지난 1972년 1호가 발사됐으며 지상 905km 높이에서 지구 전역을 관측 중이다. 다중스펙트럼 주사 방사계(multi-spectral scanner:MSS)와 리턴빔 비지콘(RBV) 카메라로 포착한 화상정보를 전파에 실어 지구로 보낸다.

또한 이 위성은 적조(赤潮) 조기발견, 화산 분화, 유빙(流氷) 관찰, 토지 이용 상황, 대기오염 정도 등 지구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을 조사할 수 있다.

사진=NASA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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