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은행을 턴 강도는 국경을 넘어 오스트리아로 도주하려다가 덜미가 잡혔다.
사건이 벌어진 곳은 독일 바드 퓌씽. 16살 미성년자로 확인된 강도는 이 도시의 한 은행에 들어가 강도행각을 벌였다.
소년은 총을 꺼내 들고 “강도다!”라고 소리를 지르며 직원들을 위협해 현금을 건내받았다.
범행에 사용된 총은 장난감이었지만 은행은 감쪽같이 속아 돈을 건냈다.
돈을 챙긴 소년은 밖에 세워놓았던 자전거를 타고 도주했다. 강도소년은 해외도피를 꿈꿨다.
소년은 오베른베르크 암인 지역에서 오스트리아로 넘어가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용의자는 범행사실을 순순히 인정했다.
그러나 장난감 총을 이용해 은행을 털고 자전거를 타고 도주하는 등 비정상적인(?) 범행수법을 택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