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친구에 ‘나뭇잎 우산’ 씌워주는 개구리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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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나뭇잎을 우산처럼 쓰고 비를 피하는 듯한 개구리의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끌고있다.

최근 영국언론을 통해 공개된 사진 속 주인공은 ‘빨간 눈 청개구리’(red-eyed tree frogs). 이 개구리는 적이 나타났을 때 위협적으로 보이기 위한 빨간 눈을 가진 것이 특징으로 서양에서는 애완용으로 인기가 높다.

재미있는 점은 나뭇잎을 들고있는 개구리가 비를 맞지 말라는 듯 친구까지 씌워주고 있는 것. 실제로 개구리가 비를 피하려는 행동인지는 알 수 없으나 마치 사람같은 모습에 웃음을 자아낸다.

과거에도 나뭇잎을 들고 비를 피하는듯한 개구리의 모습이 사진으로 포착된 바 있으나 이렇게 두 마리가 촬영된 것은 극히 드물다.

이 사진은 영국 웨스트서식스 보그너 레지스의 한 가정집에서 아마추어 사진작가가 촬영했다. 사진을 촬영한 쿠툽 우딩(27)은 “사진 속 개구리는 애완용으로 키우는 놈으로 비가 오는 날 뒷마당에 풀어줬다” 면서 “개구리가 마치 사람같은 행동을 보여 재빨리 카메라에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적으로 개구리는 물을 좋아하는데 비를 맞지않으려는 듯한 이같은 행동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터졌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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