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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티스, 북유럽에 있었다? 1만년 전 해저유적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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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로 발달된 문명 속에서 풍요와 번영을 누리다 하룻밤 새 바다 밑으로 가라앉았다는 전설 속 ‘아틀란티스 대륙’. 그런데 이 대륙이 본래 북유럽에 있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이를 뒷받침하는 유력한 증거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스웨덴 소더튼·런즈 대학 공동 연구팀이 북유럽 발트 해 인근 해저에서 고대 문명의 흔적으로 보이는 유적들을 발굴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웨덴 스코네 지역 수심 16m 해저에서 발견된 해당 유물들은 사냥용 ‘작살’, ‘농기구’, ‘뿔피리’, ‘가축 뼈’ 등으로 보존상태가 매우 훌륭했는데 이는 동식물 시체가 침전·퇴적된 식토인 해니(骸泥, gyttja)에 묻혀있었기 때문이다.

발굴을 주도한 소더튼 대학 비요른 닐슨 교수는 “해당 유물들이 약 11,000년 전 것으로 조사됐다. 북유럽 일대에서 가장 오래된 주거 형태일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플라톤의 저작 ‘티마이오스’와 ‘크리티아스’에 언급된 아틀란티스 대륙의 위치는 대서양 한 가운데였지만, 후에 지중해 산토리니 섬 인근, 스페인 카디스 북부 해안 등 여러 주장이 나와 실제 위치는 확실하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학계 일각에서는 해당 유적과 ‘아틀란티스 대륙’과의 연관성을 조심스럽게 제기 중이다.

전설에 따르면, 아틀란티스는 폭이 최대 533m인 3개의 거대 운하에 둘러 싸여 있었고 항구는 배들로 항상 북적거렸다. 도시 중심부 건물들은 모두 금과 은으로 덮여 있었고 고도로 발달된 과학문명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이는 수많은 소설과 영화의 소재로 활용되기도 했다.

한편 해당 연구는 스웨덴 국립 헤리티지 재단 후원으로 3년째 진행 중인 유물탐사 프로젝트 중 한가지로 연구팀은 계속 발굴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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