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바보 커피? 美서 ‘멍청이 스타벅스’ 커피숍 등장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확대보기
스타벅스의 ‘고향’에 일명 ‘멍청이 스타벅스’(Dumb Starbucks)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9일 보도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등장한 ‘멍청이 스타벅스’는 모든 커피 메뉴 앞에 ‘덤’(Dumb) 단어가 포함돼 있으며, 스타벅스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노라 존스 등의 가수 음반에도 ‘덤’이라는 단어가 붙어있다.

뿐만 아니라 일회용 컵에도 ‘덤 스타벅스’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인쇄돼 있는데, 오리지널 스타벅스와 비교했을 때 로고의 색깔, 사이즈 등이 매우 흡사한 것이 특징이다.

이 가게는 오픈 당일, 기념으로 ‘덤 아이스커피’와 ‘덤 카푸치노’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 시민과 행인들은 독특한 가게의 커피를 맛보기 위해 2시간가량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일부는 가게 간판 앞에서 셀프카메라 사진을 찍기도 했으며, SNS에는 해당 매장의 사진과 함께 ‘정체’를 궁금해 하는 글들이 줄을 이었다.

1시간 넘게 기다린 끝에 ‘멍청이 스타벅스’의 커피를 손에 쥔 한 여성은 “좀비처럼 모두들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는 풍토에 ‘한방’을 날린 가게”라며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확대보기
또 다른 손님은 “‘멍청이 스타벅스’ 외에 ‘멍청이 맥도날드’도 나왔으면 좋겠다”며 엉뚱한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이 가게에는 바리스타가 단 2명뿐인데, 이중 한 명은 “가게 오픈 2주 전에 고용됐다. 우리도 사장님의 존재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 측은 해당 매장이 “단순한 패러디라고 생각하며 아직 법적 절차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스타벅스가 내놓은 고도의 광고 전략이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는 가운데, 커피를 구매한 한 남성은 “이것이 스타벅스의 광고가 아니라 차라리 누군가의 장난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36시간 동안 집단 성폭행…‘女 외국인 관광객’ 탈출 사건에
  • “내 아이인 줄 알았는데”…아내가 낳은 둘째, ‘남의 정자’
  • “땅에선 기름 줄줄, 하늘선 마하 3”…세계서 가장 빠른 비
  • “8만원에 유사성행위?” 묻던 손님, 알고 보니 경찰…대법
  • “한국, ‘전투기 엘리트 국가’ 됐다”…KF-21의 ‘이것’
  • ‘살찐 사람은 성관계 어렵다’ 사실일까…전문가가 말하는 진실
  • “한국은 美 군함 만들지 마!”…우려가 현실로, 내부 반발
  • “남자는 모른다”…여성이 차마 못 말한 성생활 10가지
  • “日남성 48% 성매매 경험”…‘성 관광객’ 몰리는 일본의
  • “F-35 몰아도 못 번다”…전투기 조종사 떠나는 이유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