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엽기

훔치다 낮잠 든 도둑, 경찰이 깨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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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고단했으면 근무시간(?)에 잠이 들었을까.

한창 절도행각을 벌인 도둑이 깜빡 잠을 자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도둑은 피곤했던지 훔치러 들어간 집에서 잠을 자다가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황당한 낮잠사건은 최근 콜롬비아의 바라키야에서 발생했다.

옆집에 도둑이 든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조심스럽게 집으로 들어가 수색을 하다가 수상한 한 청년을 발견했다.

청년은 DVD플레이어 등을 옆에 쌓아둔 채 해가 쨍쨍 드는 곳에서 쿨쿨 잠을 자고 있었다.

경찰이 몸을 흔들어 깨우자 청년은 부스스 눈을 떴다. 청년은 잠이 덜 깬 듯 어리둥절한 표정이었지만 경찰이 서 있는 걸 보고 바로 사태(?)가 심상치 않다는 걸 알아챘다.

청년은 “잘못한 게 없다.”고 범행을 잡아떼려 했지만 곁에 있던 물건들이 결정적인 증거가 됐다.

현지 언론은 “청년이 이미 주변에서 빈 집 여러 곳을 턴 뒤였다.”며 “DVD플레이어 2대, 보석 등이 증거로 나오자 순순히 범행을 자백했다.”고 보도했다.

도둑이 잠을 자고 있는 모습과 경찰이 깨우는 모습 등은 동료경찰이 휴대폰으로 촬영해 고스란히 기록으로 남았다.

현지 TV는 이 영상을 입수해 뉴스에 보도했다.

사진=TV 캡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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