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야자 팔아요” 연예인 급 외모 ‘야자 소녀’ 中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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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눈에 띄는 외모로 야자를 판매하는 일명 ‘야자 소녀’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구이저우두스바오 등 현지 언론이 4일 보도했다.

최근 중국 인터넷 게시판을 뜨겁게 달군 ‘야자 소녀’는 양칭샨(杨清仙, 19)이라는 이름의 안순대학 소속 학생으로 알려졌다.

양씨는 학비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야자를 파는 ‘작은 사업’을 시작했는데, 눈에 띄는 청순한 외모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일약 눈길을 모았다.

그녀의 게시판에 들른 일부 고객들은 “야자를 사러 온 것이 아니라 ‘야자 소녀’를 보러 온 것”, “나와 연락하며 지낸다고 약속하면 야자 5개를 사겠다” 등 ‘흑심’을 드러내기도 한다.

양씨는 구이저우두스바오와 한 인터뷰에서 “지난 해 우연히 친구가 베트남에서 야자를 보내줘서 먹어 봤는데 생각보다 매우 맛있었다. 그래서 친구에게 곧장 연락해 야자를 사들인 뒤 이를 여기서 팔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아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야자를 팔기로 결정한 것은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였다”면서 “과거 액세서리 등을 파는 장사로 하루 200위안의 수익을 올린 경험이 야자 장사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 개에 40위안(약 7000원)인 ‘야자 소녀’의 야자는 비교적 비싼 편이지만 판매고는 나쁘지 않다. 소문을 듣고 오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양씨는 “판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전화번호를 인터넷에 올렸는데, 이 때문에 남자들이 불편한 전화를 걸기도 한다. 하지만 야자 파는 것 이외에는 관심이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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