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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역대최고 외국인 선수 TOP 10’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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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최고의 골 중 하나였다”

위 문구는 캐피털원컵 결승전 이후 야야 투레가 본인이 터뜨린 기막힌 동점골에 대해 회고한 인터뷰 내용이다.


야야 투레의 최고 수준의 활약에 영국 언론이 연일 찬사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영국 내 유명 축구해설가인 제이미 래드냅이 영국의 대중매체 데일리메일에 기고한 칼럼에서 야야 투레를 포함한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 TOP 10’을 선정하고 나섰다.

10.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 EPL 100경기 출전 62골/경기당 0.62골)

이번 시즌 EPL 득점과 도움 모두 1위에 오르며 유럽 최고의 선수로 거듭나고 있는 루이스 수아레스가 10위에 선정됐다. 제이미 래드냅은 10위 자리를 놓고 아구에로와 수아레스 중 한 선수를 선택하는 것이 힘들었다고 전하며 ‘둘 중 누구와 함께 뛰고 싶은지’를 고려해서 수아레스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9. 디디에 드록바(첼시.EPL 226경기 출전 100골/경기당 0.44골)

국내 팬들에게 ‘드록신’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드록바가 9위에 선정됐다. 드록바는 첼시를 전성기로 끌어올리는 데 중심에 있었던 공격수이며 특히 첼시가 클럽 최초의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데 기여하는 등 첼시에서 뛰는 동안 12개의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8. 야야 투레(맨시티. EPL 124경기 출전 31골/경기당 0.25골)

중앙 MF의 새로운 정석으로 자리 잡고 있는 야야 투레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최근 몇 년간 중요한 순간마다 골을 터뜨리며 맨시티가 EPL의 강자로 자리잡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원래 수비형미드필더였던 야야 투레는 이번 시즌에는 특히 프리킥에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며 완벽한 미드필더의 전형이 되고 있다.

7. 로빈 반 페르시(아스널&맨유. EPL 248경기 출전 133골/경기당 0.54골)

아스널과 맨유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반 페르시가 7위에 선정됐다. 한동안 뛰어난 기량에도 불구하고 ‘유리몸’이라는 별명을 달고 살던 반 페르시는 아스널에서 원톱 중앙공격수로 나선 이후 부상을 떨쳐내고 본격적으로 기량을 만개하며 EPL 최정상의 스트라이커로 올라섰다.

6. 데니스 베르캄프(아스널. EPL 315경기 출전 87골/경기당 0.28골)

‘섀도우 스트라이커’의 정석이자 아스널의 레전드인 데니스 베르캄프가 6위에 선정됐다. 최근 구단측에서 동상 제막식 행사를 거행하기도 했던 베르캄프에 대해 래드냅은 ‘No.10 롤의 전형적인 선수’였다고 평가했다.

5. 패트릭 비에이라(아스널. EPL 307경기 출전 32골/경기당 0.10골)

5위에도 아스널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래드냅은 “아스널은 비에이라가 떠난 이후 한번도 그 이전의 레벨을 보여준 적이 없다”고 평가했을 정도다. 실제로 비에이라 이후에 아스널은 지금까지도 터프하면서도 중원을 확실히 장악할 수 있는 미드필더의 부재로 고생하고 있다.

4. 지안프랑코 졸라(첼시. EPL 229경기 출전 59골/경기당 0.26골)

첼시 레전드 지안프랑코 졸라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졸라는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인수하기 전 첼시의 레전드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선수로 존 테리, 프랭크 람파드 등 현재의 첼시 레전드 선수들이 모두 졸라에게서 깊은 영감을 받았다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

3. 에릭 칸토나(맨유. EPL 156경기 출전 70골/경기당 0.45골)

전설적인 카리스마의 소유자 에릭 칸토나가 3위에 선정됐다. 거만한 성격과 관중석의 팬에게 날라차기를 작렬한 ‘쿵푸킥’사건 등 많은 에피소드를 남긴 칸토나이지만, 팬들이 그럼에도 그를 기억하고 사랑하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실력 때문이었다.

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 EPL 196경기 출전 84골/경기당 0.43골)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최근 “더 비싸게 팔았어야 했다”고 발언해 화제가 된 현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 입단 초기 호날두는 지나치게 개인플레이를 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그의 기량이 세계최고의 선수로 만개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EPL 팬들의 기억에 여전히 생생한 즐거움이었다.

1. 티에리 앙리(아스널. EPL 258경기 출전 175골/경기당 0.68골)

아스널 무패우승의 주역이자 벵거 감독 최고의 ‘작품’으로 불리는 앙리가 역대 EPL 외국인 선수 중 최고의 선수에 선정됐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5년 동안 4번 득점왕을 차지했던 시절 그가 보여준 득점력과 패스 실력은 지금까지도 EPL 팬들의 기억에 강하게 남아있다.

사진=EPL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 TOP 10에 이름을 올린 야야 투레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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