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엽기

공공장소서 나체 성관계한 중년 남녀…이유는

작성 2014.10.03 10:03 ㅣ 수정 2014.10.03 14:38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은퇴한 사람들이 주로 거주하는 노인 주택 단지 대로변의 공공장소에서 중년 남녀가 나체 상태로 성관계를 하다 잇달아 적발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2일(아래 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섬터 카운티 경찰서는 지난 1일 오전 9시경 이 지역에 위치한 노인 단지 안 공공장소에서 두 중년 남녀가 나체 상태로 성관계를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참 길버트(40)와 제임스 애담스(47)는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대로변에 설치된 공용전기 박스 위에 나체 상태로 드러누운 채 성관계를 하고 있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이들 중년 남녀는 나체 상태로 경찰에 체포될 당시 경찰이 공공장소에서 성관계를 한 이유를 묻자 “마땅히 갈 만한 장소가 없어”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노인 단지는 주로 55세 이상의 은퇴한 노인들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이들이 이 단지에 근무하는 사람들인지 아니면 이곳을 방문한 방문객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두 남녀는 과다 노출과 풍기문란 혐의로 체포되어 재판을 앞두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한편 지난 6월에는 같은 노인 단지의 공공장소에서 68세의 여성과 49세의 남성이 역시 나체 상태로 성관계를 벌이다 체포돼 충격을 준 바 있다. 이들 커플들도 같은 혐의가 적용돼 6개월의 징역형에 처해졌다. 비슷한 사건이 빈발하자 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하필이면 왜 노인단지 안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드러냈다고 현지 언론들은 덧붙였다.

사진=노인단지 공공장소에서 나체로 성관계를 하다 체포된 남녀 (현지 경찰국 제공)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추천! 인기기사
  • 놀다 주웠는데 ‘유물’…노르웨이 8세 소녀, 3700년 전
  • “지구에 ‘새로운 달’이 생겼다!…1500년간 머물 예정”
  • “한국남자와 사귄다”…태국 아내의 질투심 유발이 비극 낳았다
  • ‘후쿠시마산 요리’ 먹이겠다는 일본, 정상들에게 나눠준 ‘물
  • 튀르키예 5세대 전투기 ‘칸’으로 명명…순항할까
  • 여성형 로봇과 키스하는 일론 머스크 사진 알고보니 ‘AI가
  • “내 발 냄새인줄”…中호텔 침대 아래서 시체 발견
  • 짧은 원피스 입고 무릎 꿇은 중국 女승무원… ‘과도한 응대’
  • 현대판 몸종?…월 2700만 원 ‘가사도우미’ 채용 논란 그
  • 역대 ‘가장 무서운 우주 사진’…우주에서 새처럼 날기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이종락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