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위스콘신주 워소시 경찰은 약혼자 존 샬페퍼의 살인을 청부한 혐의로 지역에 사는 제시카 스트롬(33)을 체포했다. 막장드라마의 소재로나 어울릴 법한 이 사건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일어났다.
스트롬은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한 남자에게 접근해 살인청부를 의뢰했으며 다음날 다시 만나 약혼자 존의 신상과 직장위치등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스트롬이 자신의 몸까지 거래대상으로 삼은 점이다. 그녀는 남자에게 살인청부 대가로 현금 1000달러와 자신과의 ‘하룻밤’을 제안하며 유혹한 것으로 드러나 더 큰 충격을 안겼다.
이같은 사실은 이 남자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으며 경찰은 곧바로 스트롬을 체포했다.
현지언론은 “그녀가 약혼자를 살해하려한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면서 “모든 진술이 사실로 드러나면 최대 60년 형에 처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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