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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롭게 조각나는 ‘소행성’의 최후…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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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산이 조각나며 최후를 맞이하는 ‘소행성’의 생생한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NASA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소행성 ‘P/2013 R3’의 마지막 모습을 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P/2013 R3’가 최초 포착된 것은 작년 9월로 혜성·소행성 관측 장치 카탈리나 스카이 서베이(미국 애리조나 주 위치)가 첫 발견했다. 2주 후 하와이 마우나케아천문대 ‘켁 망원경’에도 같은 모습이 포착됐는데 당시 이 소행성은 이미 붕괴되던 중이었다.

공개된 영상은 적외선 파장까지 잡아내는 허블우주망원경의 고성능 광시야 카메라 3(Wide Field Camera 3)로 촬영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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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행성은 몇 개의 바위 조각으로 분해돼 우주 공간으로 흩어지는 중인데 푸른빛의 꼬리를 달고 있어 신비함이 느껴진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소행성은 지난 수억 년을 태양계 궤도에서 공전해왔는데 정확한 붕괴이유는 미스터리다. 다만 정황상 외부 충돌보다는 내부 파괴로 인해 서서히 분해되어 왔고 여기에 태양열 압박이 가해지면서 붕괴가 가속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관측된 분해 조각 중 가장 큰 것은 최대 폭이 365m 정도며 꼬리 부분이 푸른빛을 띠는 이유는 태양열에 노출됐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로스엔젤리스캠퍼스(UCLA) 데이비드 쥬잇 교수는 “소행성 조각 대부분이 태양열에 파괴되겠지만 일부는 지구 대기권으로 떨어져 유성화 될 가능성이 있다”며 “소행성의 최후 순간이 이렇게 가까이서 관측된 경우는 없기에 매우 놀랍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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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사진=유튜브/NASA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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