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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권 소송 건 ‘미녀 범죄자’…외모 보니 ‘헉’

작성 2014.03.08 00:00 ㅣ 수정 2014.03.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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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머그샷(경찰의 범인 식별용 얼굴 사진) 한 장으로 인터넷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 여성의 최근 근황이 알려졌다. “내 마음을 훔쳐간 그녀는 유죄!”라는 재미있는 말까지 남긴 화제의 그녀는 미국 플로리다 제피어힐스에 사는 메간 시몬스(28).

그녀는 지난 2010년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돼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고 머그샷을 찍은 바 있다. 머그샷은 일반 사진과는 달리 특별한 촬영 기술을 동원하거나 가공을 하지 않아 적나라한 외모를 드러내지만 그녀의 사진은 그냥 찍어도 ‘작품’이었다.

이 사진은 뒤늦게 소셜네트워크 사이트를 통해 퍼져 화제가 됐고 결국 지난해 초 현지 신문과 방송을 장식하는 유명인사가 됐다.

최근 시몬스는 이 머그샷 이미지를 무단으로 사용한 한 회사를 상대로 소송에 들어갔다. 시몬스의 변호인은 “회사 측이 의뢰인의 이미지를 무단으로 사용해 그녀의 프라이버시와 초상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시몬스가 소송까지 나선 것은 아직도 그녀의 인기가 죽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혼 후 간호조무사로 일하며 네명의 아이를 키우는 시몬스는 유명세를 탄 이후 수많은 남성들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았다.

시몬스는 지난해 인터뷰에서 “각종 신문과 방송의 인터뷰로 정신이 없을 정도였다” 면서 “심지어 플레이보이지에서도 누드 촬영 제의가 왔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휴 해프너(플레이보이 창업주)가 직접 제의를 했다면 촬영을 거절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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