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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피’처럼 변한 바다…대재앙 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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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현상이 심해진 것일까? 아니면 각종 종교 문헌에서 언급되어온 대재앙의 징조인 것일까? 최근 붉은 색으로 물든 바다의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빨간 물감을 풀어놓은 것 같이 변해버린 잉글랜드 남서부 데번 카운티 해안가의 모습을 22일(현지시간) 게재했다.

앞서 언급된 것처럼 굉장히 미스터리한 현상으로 보이지만 사실 붉은 색의 원인은 따로 있다. 데번 해안가를 따라 건설된 돌리시-틴머스 철도(Dawlish-Teignmouth railway) 위 지형 일부를 최근 영국을 강타한 폭풍우가 무너트리면서 대형 산사태가 발생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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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만 톤에 육박하는 붉은 토사가 대거 바다로 유입되면서 데번 해안가는 세기말 대재앙의 징조를 연상시키는 으스스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현재 현장에서는 군인, 소방관, 지형전문가들이 대거 투입돼 철도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철도 재개통은 오는 4월 4일 이뤄질 예정이다.

사진=Apex/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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