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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합니다!” 러시아軍 된 우크라이나 ‘돌고래 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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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해군 소속의 무장 돌고래 부대가 러시아군으로 ‘전출’됐다. 최근 러시아 현지언론은 “크림반도가 러시아에 합병되면서 이 지역 해군기지에 소속돼 있던 돌고래 부대가 러시아 해군의 관할이 됐다”고 보도했다.

인간 덕에 졸지에 새로운 나라를 위해 싸우게 된 이 돌고래들은 그간 다양한 군사 임무를 위한 특수 훈련을 받아왔다. 이 돌고래 부대의 임무는 다양하다. 머리에 중화기를 장착한 돌고래들은 마치 특수부대처럼 적군 다이버 살해, 적진 침투, 수뢰 탐지, 무기 파괴, 자살 폭탄 공격 등의 여러 임무를 소화해 왔다.

이 돌고래 군사 프로그램은 지난 1970년대 소련 시절부터 실시돼 왔으나 동물학대라는 주장이 커지면서 논란이 확대되자 국방부 측은 이같은 부대 운영을 비밀에 부쳐왔다.

미국 역시 지난 1950년대 부터 ‘바다동물 프로젝트’는 이름으로 비밀리에 돌고래와 바다사자를 군사용으로 활용해 왔다. 그러나 지난 2012년 미 해군 측은 “약 80마리의 돌고래를 대체할 3.6m 크기의 무인 로봇을 개발 중” 이라면서 “2017년 이면 실전 배치돼 활약하게 될 것”이라며 ‘돌고래 부대’의 해체를 알렸다.

사진=자료사진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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