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마치 호주 대륙을 닮은 것 같은 재미있는 모습의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있다.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촬영해 지구로 전송한 이 사진은 새 탐사지역 ‘킴벌리’(the Kimberley) 지역을 담았다.
호주 북서부 지역의 이름을 따온 킴벌리는 4가지 다른 형태의 암석지역으로 큐리오시티는 지난 9일(현지시간) 이곳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번에 공개된 호주대륙을 닮은 암석은 강한 모래 폭풍으로 표면이 침식되는 풍화작용 등으로 특별한 모양을 갖게된 것.
전문가들은 이같은 사진을 모호하고 연관성 없는 현상에서 일정한 패턴을 추출해 연관된 의미를 찾는 심리 현상인 파레이돌리아(pareidolia)로 설명한다. 화성에서 발견된 도마뱀을 닮은듯한 각종 희귀한 암석 모양이 대표적인 예이다.
큐리오시티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칼텍 공대 멜리사 라이스 박사는 “과거 생각했던 것 보다 이 지역이 더 호주를 닮았다” 면서 “향후 1년 동안 표토 채취 및 지질 조사를 통해 생명체의 흔적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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