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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246억원’ 단독주택 매각…美역대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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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돈으로 무려 2000억원이라는 믿기지 않은 가격에 매물로 나왔던 단독주택이 새 주인을 맞았다.

최근 미 현지언론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코네티컷주 그리니치에 위치한 단독주택 ‘쿠퍼 비치 팜’이 1억 2000만 달러(약 1246억원)에 팔려 미 역사상 가장 비싼 집이 되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해 매물로 나와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이 집은 대지면적 20만 5000㎡, 건평 1255㎡ 규모로 정문에서 부터 1km를 들어가야 건물이 보일만큼 으리으리한 규모다. 또한 해안가에 위치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주인의 사생활까지 완벽하게 보호하는 것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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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전망만 특별한 것은 아니다. 1896년 프랑스 르네상스 양식으로 고풍스럽게 건축된 이 집은 총 12개의 침실과 수영장, 테니스장, 도서관, 와인 저장고 등 모든 것을 갖춰 주인은 말 그대로 성주같은 느낌으로 살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 집을 소유했던 전 주인은 물론 새 주인도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는 사실.


부동산 관계자 데이비드 오길리비는 “오래전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의 동업자와 그의 아들이 소유했던 유서 깊은 집” 이라면서 “당초 예상가보다 낮지만 미국 역사상 가장 비싼 주택 가격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 주인은 사생활 보호상 밝힐 수 없으며 이 지역 사람이 아니라고만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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