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美정치인 위험한 승강장서 ‘안전성’ 기자회견 논란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미국의 한 정치인이 기자역 승강장에서 기자의 안전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으나 그 순간 역내로 진입하는 기차가 기자회견장 옆을 아찔하게 통과하여 오히려 안전불감증’이라는 비난에 휩싸였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지난 18일 오전, 미국 민주당 출신 상원의원인 리처드 블루맨셜은 자신의 지역구인 코네티컷주에 있는 밀포드 기차역 승강장에서 통근 열차의 안전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하지만 그가 “안전이 최고의 우선이다.”라고 말하는 순간 한 열차가 그 옆을 아찔하게 통과하고 말았다.

해당 화면이 현지 방송에 의해 보도되자, 현지 언론들은 리처드 의원 측이 해당 기자회견을 위해 설치한 연단과 자료들도 승강장의 위험 표시 선인 노란색 경고선 위에 설치되어 있는 등 기차의 안정성을 강조하는 기자회견을 하면서 오히려 ‘안전불감증’을 노출하고 말았다고 비난했다.

리처드 의원은 해당 철도 관리 회사가 지난 10년 동안 안전 의무를 위반해 6억 원에 가까운 벌금을 부여받았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해당 철도 관리 회사는 사전에 리처드 의원 측으로부터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한다는 어떠한 사전 신고나 이에 따른 보호 요청도 받은 바 없다고 간접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사진= 기자회견을 하는 리처드 의원 옆을 아찔하게 통과하는 열차 (현지 언론, KHON2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1500m 과녁 명중률 0%”…K2 전차에 자국산 장비 장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한국산 FA-50M, 나란히 날다가 휙…말레이 새 기지 도착
  • 우린 핵무장 안 한다는데…“한국 핵잠, ‘숨은 의도’ 있다고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