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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튼, 이청용 요청에 선수 전원 검은 완장 ‘세월호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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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서부터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검은 완장을 차고 출전한 이청용(볼튼FC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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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청용의 특별요청으로 선수단 전원이 검은 완장을 차고 출전했다는 사실을 알리는 볼튼 FC 공식 SNS와 현지 기자
“이청용의 특별한 요청에 의해 볼튼 선수단 전원이 검은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설 것이다”

이청용의 오랜 소속팀인 볼튼이 23일 열린 챔피언십 44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이청용의 고국인 한국에서 발생한 ‘세월호 참사’를 기리기 위해 선수단 전원이 검은색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섰다.

이 경기를 현지에서 보도한 한 현지 기자는 “이청용의 특별 요청에 의해 볼튼 선수단 전원이 검은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설 것”이라는 메시지를 남겼고 볼튼 구단의 공식 SNS 역시 “이청용과 볼튼 선수들이 한국의 세월호 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은 사람들을 위해 검은 완장을 찰 것이다”라고 전파했다. 볼튼은 해당경기에서 0-1 패배를 당했지만, 실제로 선수들이 검은 완장을 차고 뛰고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지금까지 손흥민, 지소연, 김보경 등을 비롯한 많은 한국인 해외파 선수들이 경기에 검은 완장을 차고 나섰지만, 팀 전체가 검은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부 리그로 팀이 강등당했음에도 볼튼 구단과의 의리를 지키며 팀에 남은 한국 대표팀의 주축 선수 이청용에 대한 볼튼 구단의 애정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볼튼은 다음 시즌에도 2부리그에 잔류하는 것이 확정된 상황이다. 너무 오래 2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청용에 대해 우려하는 팬들과 월드컵에서의 좋은 활약을 통해 1부 리그 팀으로 이적할 수 있길 바라는 축구팬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사진= 위에서부터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검은 완장을 차고 출전한 이청용(볼튼FC 공식 SNS)과 이청용의 특별요청으로 선수단 전원이 검은 완장을 차고 출전했다는 사실을 알리는 볼튼 FC 공식 SNS와 현지 기자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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