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화장실서 낳은 신생아 살해 은폐한 美 엽기싱글맘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자신이 일하던 마트 화장실에서 신생아를 출산해 살해한 후 이를은폐하고자 남자친구를 시켜 사체에 불까지 지르게 한 엽기적인 싱글맘이 체포되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미주리주(州) 워렌스버그 지역에 거주하는 라타샤 윌슨(19)은 지난 1월 29일, 자신이 일하던 회사인 월마트 화장실에서 신생아를 몰래 출산했다. 그녀는 출산한 신생아를 화장실 변기에 3시간 동안이나 방치해 결국 질식해 숨지게 했고 이를 종이 수건에 싼 다음 자신의 옷장에 숨겼다.

이후 윌슨은 자신의 남자친구와 공모하여 숨진 신생아의 시체를 인근 지역 대학교의 휴양 시설 안에 있는 한 동굴에 내다 버렸다. 하지만 이 신생아의 시체가 발견될 것을 우려한 윌슨은 남자친구를 시켜 시체에 불까지 질러 완전 범죄를 꾸몄다.

하지만 이들의 완전 범죄를 노린 행위는 지난 3월 4일, 산행에 나선 두 명의 생물학과 대학생들이 동굴 안에서 끔찍한 시체 유기 현장을 발견하면서 드러나고 말았다. 이들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윌슨을 일단 시체 유기 혐의로 체포했다.

윌슨은 태어난 신생아가 갑자기 죽었다며 시체 유기 혐의만 인정하고 왜 죽었는지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결국, 거의 부패하고 단절된 사체의 정밀 감식에 나선 감시관의 조사에 의해 이들의 파렴치한 행위의 전모가 밝혀졌고 윌슨은 2급 살인 혐의의 중범죄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사에 관여한 한 경찰관은 “그 아이는 분명히 태어날 당시 키가 47cm에 건강하게 살아 있었고 윌슨의 이러한 엽기적인 범행이 없었더라면 지금도 분명히 살아 있을 것”이라면서 이들의 범행에 치를 떨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사진=자신이 낳은 신생아를 살해하고 유기한 싱글맘 윌슨 (현지 경찰서 제공)

김원식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한국에 진 빚, 원유로 갚으면 안 될까?”…이라크에 565
  • “수직발사관 늘렸는데 왜 졌지?”…K잠수함, 캐나다·폴란드서
  • “한국, 전투기 미사일 제때 못 만들걸?”…우크라 매체 전망
  • 한국은 50kW 수준인데…“中 전투기, 100kW 레이저 창
  • 이란 미사일 막아보니 한국산 또 찾았다?…UAE, L-SAM
  • 성관계 증거 없는데…남편이 노래방 도우미에게 매번 송금, 상
  • 불륜 잡으러 호텔까지 쫓아갔는데…남편 옆 女는 ‘아내’였다
  • 드론 100대 한꺼번에 몰려온다면…美 육군 방공망 시험, 한
  • “내 몸 만졌다”던 무임승차 여성…영상엔 뜻밖의 장면
  • KF-21 40대 ‘통 큰 구매’ 나서나…필리핀 공군이 주목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