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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먹이 딸 땅바닥에 버리고 춤추러 간 황당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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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엄마가 젖먹이 딸을 길에 버리고 춤을 추러 가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아기는 경찰에 구조돼 보호시설에 맡겨졌다. 당국은 아기를 엄마에게 넘겨주지 않고 있다.

뒤늦게 언론에 보도된 사건은 22일(이하 현지시간) 아르헨티나의 지방 산티아고델에스테로의 비야 마일린이라는 곳에서 발생했다. 밤 10시쯤 길을 걷던 주민들이 아기의 울음소리를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

아기는 타월에 싸인 채 길바닥에 누워있었다. 주차된 2대 자동차 사이에 놓여 있어 자칫 큰 사고가 날 수도 있었다.

출동한 경찰은 아기를 수습하고 부모를 수소문했다. 마침 한 아기의 엄마를 봤다는 소녀 목격자가 나타나면서 부모찾기는 급물살을 탔다. 소녀는 “이웃 도시에서 같은 버스를 타고 왔다”고 밝혔다.

아기엄마의 인상착의를 파악하고 수색에 나선 경찰은 이튿날 새벽 4시쯤 문제의 여자를 찾아냈다. 여자는 클럽에서 한창 춤을 추고 있었다.

경찰이 “딸을 길에 놔두고 춤을 추고 있냐”고 따져 묻자 여자는 얼굴을 붉혔다.

경찰에 따르면 여자는 35세로 클럽에 놀러 가기 위해 이웃도시에서 버스를 타고 원정을 갔다. 아기를 길에 눕혀 놓고 클럽으로 달려가 정신없이 춤을 즐겼다.

사진=리베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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