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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로와 주니뉴, 두 ‘프리킥 마스터’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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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이라면 누구나 인정하는 왕년의 프리킥 스페셜리스트 주니뉴와 현재 가장 프리킥을 잘 차는 선수 중 한명으로 손꼽히는 피를로가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있는 브라질에서 만남을 가졌다.

올해 초 은퇴를 발표한 주니뉴는 11일 이탈리아의 훈련 캠프를 방문해 피를로와 만나 대화를 나눴는데, 피를로는 최근 출판된 자신의 자서전에서 “프리킥을 연마하기 위해 주니뉴의 스타일을 공부했다”고 쓴 바 있다.

피를로는 자신의 자서전에서 “주니뉴의 프리킥 비밀을 찾아내는 게 한 때 내게 집착이 될 정도였다”며 “그를 통해 알아낸 것은 프리킥의 비밀은 공의 어느 부분을 차느냐가 아니고 어떻게 차느냐이며 주니뉴는 발 전체를 사용하지 않고 발가락 세개를 사용해서 프리킥을 찬다는 것이었다”고 썼다.

한편, 이탈리아와의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는 잉글랜드 언론에서는 이번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해 보도하며 ‘안 그래도 날카로운 피를로의 프리킥이 한층 더 날카로워지게 생겼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진= 브라질에서 만난 피를로와 주니뉴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출처 트위터)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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