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까지 온 팬들과 집에서 지켜본 모든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우리는 더 잘했어야 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진출이 불과 2경기만에 좌절된 것에 대한 영국 언론의 비판의 목소리가 극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그 두 경기에 모두 출전했던 ‘주포’ 웨인 루니가 팬들에게 직접 사과를 하고 나섰다.
루니는 20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완전히 비참한 심정이다”라고 말을 꺼낸 뒤 “모든 경기에 우리 자신에 대한 큰 자신감을 안고 임했지만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우리는 더 잘했어야 하고 지켜본 모든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는 사과의 메시지를 전파했다.
이번 잉글랜드 대표팀의 비참한 성적에 대해 직접 사과를 한 것은 루니 뿐이 아니다. 아스널의 미드필더 잭 윌셔 역시 “실망했다는 말은 지금 내 심정을 표현하기에 충분하지 못하다”라며 “모든 팬들에게 사과를 전한다”는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사진= 루니가 본인의 페이스북에 게재한 사과 메시지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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