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세계 나라별 ‘美의 기준’ 비교해보니…

작성 2014.07.01 00:00 ㅣ 수정 2014.07.0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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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더 호니그의 원본(왼쪽)과 한 모로코 편집자가 가공한 결과물.
에스더 호니그
그나라의 문화에 따라 아름다움(美, 미)에 대한 기준은 확실히 다른 듯하다.

최근 미국의 한 저널리스트가 세계 20여개국의 사진 편집자들에게 자신의 가공하지 않은 사진을 주고 ‘아름답게 바꿔달라’고 요청, 이를 통해 완성된 결과물을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이런 흥미로운 실험을 시행한 이는 캔자스시티에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는 에스더 호니그. 그녀는 이번 결과물을 얻기 위해 어떤 정보나 서비스를 단돈 5달러를 주고 받고 살 수 있는 사이트인 피버(Fiverr)를 사용했다. 22개국의 27명의 편집자에게 요청했으니 135달러를 소요한 것.


호니그는 이번 실험을 통해 각 나라의 다양한 사람들이 생각하는 아름다운 여성의 개념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녀는 “모로코로부터 받은 사진을 보고 처음에 놀랐다”면서 “이번 사례로 내가 얼마나 문화적인 이해가 부족한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녀가 공개한 비포 앤드 애프터 사진은 나라별 문화에 따라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그러면서도 정도는 다르지만 잡티와 같은 트러블은 필히 보정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런 이색적인 실험을 진행한 호니그는 앞으로도 이 프로젝트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에스더 호니그(http://www.estherhonig.com/#!before--after-/cvkn)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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