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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이란에 “쇠고기와 석유 물물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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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국가 우루과이가 이색적인 물물교환을 이란에 제안해 관심을 끌고 있다.

옵세르바도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루과이는 이란에 쇠고기와 석유를 맞바꾸는 물물교환을 제안했다. 물물교환을 성사시키기 위해 우루과이에선 대통령이 나섰다.

최근 열린 개도국 그룹 G77 정상회의에 참석한 호세 무히카 대통령은 이란 당국자와 만나 물물교환을 논의했다.

우루과이 정부 관계자는 “협의가 상당히 진전돼 있다”며 “9월에는 공식적으로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이란은 석유와 기계류를, 우루과이는 쇠고기와 가축(소)을 넘기는 방식으로 물물교환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축산대국을 꿈꾸는 우루과이가 물물교환을 제안한 건 이란 쇠고기수입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비즈니스 기회를 감지했기 때문이다.

통계에 따르면 이란은 1~5월 브라질로부터 쇠고기 5만 톤을 수입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대브라질 쇠고기수입은 3배나 증가했다.

한편 우루과이 축산업계는 “물물교환이 이뤄지면 이란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석유도 안정적으로 살 수 있어 일석이조가 될 것”이라고 환영하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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