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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불안 아르헨티나, 강도에 파출소도 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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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이 불안한 남미에서 황당한 강도사건이 발생했다. 아르헨티나에서 파출소가 강도를 당했다고 현지 언론이 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파출소를 지키던 경찰은 강도의 공격을 당해 부상했다. 사건은 아르헨티나의 지방도시 리바다비아에서 자정께 발생했다. 한 남자가 파출소 문을 두드리며 “강도를 당했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파출소에는 20대 경찰 1명이 야근을 하고 있었다. 범죄피해를 입었다는 남자가 도움을 요청하자 경찰은 얼른 잠겨 있던 문을 열어줬다.

하지만 문이 열리자 뛰쳐든 건 칼을 든 2인조 강도였다. 강도들은 칼을 휘두르며 달려들어 경찰을 폭행했다. 칼에 찔린 경찰은 저항하지 못하고 힘없이 쓰러졌다.

2인조 강도는 경찰용 권총, 장총 등 총기류와 방탄조끼, 경찰제복, 탄창 등을 훔치고 파출소 문을 걸어 잠근 뒤 도주했다.

부상한 경찰은 뒤늦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강도 용의자들은 아직 검거되지 않았다.

한편 사건이 보도되자 현지 누리꾼들은 “치안불안, 이젠 경찰도 당한다” “파출소도 털리다니 무섭다” “치안불안, 대책 없나”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안데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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