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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모나코 “팔카오-로드리게스 이적 불가”

작성 2014.07.04 00:00 ㅣ 수정 2014.08.2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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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 모나코의 스타 선수들인 팔카오와 로드리게스(AFP)
”우리가 팔카오와 로드리게스를 팔 이유가 없다”

이번 월드컵에서 득점왕 후보로 떠오르며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선수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현재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손꼽히는 팔카오가 모두 이적설에 휩쓸린 가운데 AS 모나코의 바딤 바실리에프 부회장이 두 선수를 팔지 않을 것이라고 확언하고 나섰다.

바실리에프 부회장은 3일 현지 언론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근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돌고 있는 팔카오와 월드컵 최고 스타로 떠오른 로드리게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우선 팔카오에 대해 “현재 어떤 클럽과 어떤 협상도 진행중인 것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는 최근 유럽의 스포츠언론에서 팔카오가 이미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한 것과 상반되는 내용이다.

또 그는 “이적이 완전히 불가능한 선수란 없지만, 팔카오에 대해선 아무 논의도 진행되고 있지 않으며 우리는 그를 믿고 있다”고 말했다.

로드리게에 대해서 바실리에프 부회장은 “그는 아직 계약기간이 4년이나 남아있다”며 “우리는 로드리게스와 멋진 성과를 만들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갑부 구단주의 인수로 인해 스타 선수 영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AS 모나코는 결코 돈이 부족한 구단이 아니다.

즉, AS 모나코가 보유하고 있는 스타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결코 만만하지 않은 이적자금과, 그들의 구단진을 설득하는 일이 동시에 수반되어야만 할 것으로 보인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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