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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찍어요!” 거대 바다거북의 돌발 셀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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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사진을 찍고 있는 다이버가 부러웠던 것일까? 갑작스럽게 수중다이버 곁에 난입해 돌발 셀카를 찍은 바다거북의 모습이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지난 7일(현지시각) 공개한 사진 속에는 대서양 카리브 해 인근 바하마 제도의 아름다운 바다 속 풍경과 함께 흥미로운 모습이 한 가지 더 담겨있다. 멋진 배경을 뒤로 한 채 수중 셀카를 시도 중인 다이버 옆에 느닷없이 거대한 바다거북이 불쑥 등장한 것이다.

셀카를 촬영한 다이버는 39세 야생전문촬영작가 크리스티안 드미트루스로 그가 사진을 촬영한 아름다운 수중 풍경은 바하마의 수도인 나소 인근 해양지역인 ‘로스트 블루 홀’이다.

최근 휴가 차 바하마에 들른 드미트루스는 항상 몸처럼 여기는 촬영 장비를 휴대하고 바하마의 멋진 바다 속을 탐험하던 중, 이 암컷 바다거북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게 됐다. 보통 바다거북은 수줍음이 많아 다이버들에게 잘 접근하지 않지만 이 거북은 드미트루스의 다이빙 복을 건드리며 장난을 치고 처음 보는 카메라 렌즈를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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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년 간, 다양한 야생 생태계를 촬영해온 베테랑 촬영 작가인 드미트루스 조차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다. 그는 “지금껏 4,000번이 넘는 바다 속 촬영을 진행했지만 이렇게 먼저 다가와주는 바다거북을 만난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모든 동물이 인간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며 인간 역시 이들을 존중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욱더 자연 생태계를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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