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결혼, 2년제로 바꿉시다” 멕시코 좌파정당 주장 논란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이혼을 염두에 둔 혼인제도를 도입하자는 주장이 논란을 낳고 있다.

멕시코의 좌파정당 민주혁명당(PRD)이 2년제(?) 혼인제도를 시행하자는 이색적인 제안을 내놨다.

제도가 도입되면 혼인은 갱신제로 바뀌게 된다. 일단 혼인을 한 커플은 최소 2년간 부부로 살아야 하지만 의무기간(?)이 지나면 합의에 따라 최저 2년 단위로 혼인관계가 갱신된다.

남편이나 부인 중 한쪽이 혼인관계를 지속하길 원하지 않는다면 혼인관계는 저절로 깨진다.

지루한 이혼절차를 밟지 않아도 된다는 게 장점(?)이다.


민주혁명당 관계자는 “결혼 2년 뒤 부부생활이 원만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남남이 되면 복잡하게 이혼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민법을 개정해 2년제 혼인제도를 시행하자는 주장은 멕시코시티 민주혁명 시당에서 나왔다.

멕시코시티에선 최근 이혼율이 50%에 육박할 정도로 이혼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민주혁명당은 “어차피 이혼율을 낮추기 힘들다면 이혼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게 좋다.”면서 민법개정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천주교 등 보수 쪽에선 “말도 되지 않는 주장”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천주교 멕시코시티대교구 관계자는 “2년제 혼인을 도입하자는 건 비윤리적이고 무책임한 자극적 주장일 뿐”이라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 통신원 juanlimmx@naver.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F-22 멈춘 사이 날아올랐다…중국 J-20, ‘공중 패권
  • “사람 아니다. 도망갔어야”…‘안세영 공포’에 벌벌 떠는 중
  • 20세女, 남친과 키스 후 생명 위험…‘이것’ 때문에 쇼크
  • (영상) “트럼프는 이제 끝났다”…美 시민들, 최악의 총격
  • 점프 10초 만에 비극으로…美 유명 윙슈트 비행사, 산 정상
  • ‘영업 중’ 식당 벽 안에서 여성 시신 발견…부검 결과 공개
  • 日총리, 태극기에도 고개 숙이더니…이 대통령에 ‘90도 인사
  • 순식간에 레이더 먹통…베네수엘라 방공망, 美 전자전기 EA-
  • “이게 전차라고?”…러시아, 드론 막는 ‘민들레’ 모양 T-
  • (영상) 221명 탑승한 여객기, 착륙 중 ‘바퀴 8개’ 동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