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과학

아이폰6 복제품 등장…출시 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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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은 신형이 출시될 때마다 중국산 복제폰이 등장해 왔지만, 이번 아이폰6의 경우 발매되기도 전에 복제품이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IT전문 노웨어엘스 등은 12일(현지시간) 아이폰6는 오는 9월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중국업체들은 이미 아이폰6 복제품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홈 화면이 마치 애플 전용 운용체제인 iOS를 실행하는 듯하다. 아이폰6는 이미 여러 소문을 통해 4.7인치 버전의 출시가 유력시되고 있지만, 화면 속 복제품은 4.8인치 화면을 갖춘 삼성 갤럭시S3와 비교한 사진이 게재됐다.

이를 통해 좌우 베젤이 얇아지고 홈 버튼과 화면의 거리가 짧아지는 등 지금까지의 유출 정보를 반영하고는 있으나 나사가 튀어나와 있는 등 정밀도 면에서 떨어지는 것이 눈에 띈다.

뒷면에는 지금까지의 유출 정보처럼 상하 부분에 이른바 전기 테이프 디자인으로 불리는 라인이 고스란히 적용됐다. 또한 애플 로고 역시 천공 방식으로 뚫어놨지만, 소재의 질감이 다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3일 아마존재팬에는 미국판 심프리(SIM Free) 제품을 예약 판매하겠다는 게시글이 올라오는 등 아이폰6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복제품은 어디까지나 가짜이다. 최근에는 아이폰6 발매로 속이는 피싱 사이트도 확인되고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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