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정보전문매체 테크크런치(TechCrunch)는 침실환경을 제어해 편안한 숙면이 이뤄지도록 도와주는 수면 유도 스마트 센서 ‘센스(Sense)’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23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센스의 시스템은 크게 2가지 구성 요소로 이뤄져있는데 첫째는 메인 컨트롤을 담당하는 ‘구(Orb)’와 재생용 스피커, 둘째는 밤의 수면 중 움직임을 분석해 올바른 숙면습관을 유도하는 가젯이다.
먼저 메인 컨트롤인 ‘구’는 사용자가 수면을 취하는 공간인 침대 혹은 이부자리 바로 옆에 자리하면서 소음에서부터 빛에 이르기까지 숙면을 방해하는 모든 요소를 모니터링 하는 첨단센서 기능을 수행한다. 재생용 스피커는 말 그대로 아침에 잠을 깨워주는 알람부터 수면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백색소음(거의 일정하면서 넓은 주파수 스펙트럼을 가지는 신호)을 재생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둘째, 수면습관 조절 가젯은 말 사용자가 밤 동안 어떤 행동습관을 지니는지, 코는 얼마나 고는지, 호흡 정도는 어떤지 분석해 수면점수를 매겨주고 올바른 잠을 잘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이 수면점수는 0~100점까지 분포해 매일 아침 사용자의 수면성적이 어떤지 알려주고 이렇게 저렇게 개선돼야한다는 코멘트를 전해준다. 만일 올바른 수면이 이뤄졌으면 +10점, 수면 질이 불량 했으면 –10점 같은 식으로 사용자에게 가산점 혹은 벌점을 주는데 이는 수면습관 체크를 습관화시켜 자연히 잠의 질을 높이도록 유도해주는 역할을 한다.
센스의 성능은 빛의 수준은 물론 온도 및 습도와 꽃가루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미립자 성분까지 감지 할 만큼 정밀하다. 해당 기기를 제작한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기반 디자인제작팀 헬로(Hello) 측은 “센스는 당신이 충분히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는 역할을 담당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헬로(Hello) 측에 따르면, 센스는(Sense) 현재 상품화 전 공학 점검 테스트를 진행하는 중이다.
동영상·사진=kickstarter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