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새처럼 민첩”…희귀 공룡 화석, 경매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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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도둑’ 공룡 오르니톨레스테스
ⓒ소더비
‘새 도둑’이란 뜻으로 새처럼 민첩하고 날렵한 쥐라기 육식공룡 오르니톨레스테스. 이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화석이 오는 9월 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소더비 경매에 출품된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달 30일 ‘자연사’(Histoire Naturelle)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경매의 하이라이트인 이 화석은 1900년 미국 와이오밍주(州) 메디신보 인근 본캐빈 채석장에서 발굴된 것으로, 발굴된 ‘새 도둑’ 공룡 화석 중에서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르니톨레스테스는 1억 5000만 년 전쯤 살았던 육식공룡으로, 몸길이는 약 2.3m, 무게 15kg 정도밖에 안 되는 작은 체구지만, 엄청난 속도와 민첩성 덕분에 유능한 사냥꾼이었다고 고생물학자들은 말한다. 먹이는 작은 포유류나 도마뱀류, 조류를 먹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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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도둑’ 공룡 오르니톨레스테스
ⓒ소더비
소더비 측은 이 공룡의 낙찰가를 30만~45만유로(약 4억 1400만~6억 2100만원) 선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 40만파운드(약 6억 9700만원)에 낙찰된 ‘미스티’란 이름의 대형 초식공룡 디플로도쿠스에는 다소 못 미친다.

한편 이번 경매에는 그 주제에 걸맞게 여러 화석이 출품된다. 이 중 1억 8000만년 된 경골어류 레피도투스 화석도 예상가 25만~30만유로(약 3억 4500만~4억 1400만원) 선으로 함께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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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골어류 레피도투스 화석
ⓒ소더비


사진=소더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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