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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WWE 챔피언’ 집 턴 도둑들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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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둑들에게는 이날이 인생 최악의 날이었을 같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에 위치한 한 자택에 두 명의 도둑이 침입했다. 집에 아무도 없는 틈을 탄 도둑질이었지만 곧 집 주인이 돌아왔고 이내 한바탕 격투가 벌어졌다. 문제는 그 집 주인이 전직 미국 프로레슬링 WWE의 챔피언이었다는 사실.

단박에 도둑을 제압한 화제의 주인공은 전 WWE 챔피언 다니엘 브라이언(33). 이날 그는 부인과 함께 집으로 돌아온 직후 두명의 도둑과 마주쳤다. 곧바로 ‘응징’에 나선 그는 링에서 갈고닦은 화려한 기술로 도둑을 넘어뜨린뒤 목을 조르는 ‘초크’로 완전히 제압했다.

브라이언에게 제압당한 도둑은 혈기왕성한 22세의 세자르 소사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그대로 인계됐다. 경찰은 “용의자 소사가 완벽히 제압된 상태였기 때문에 손쉽게 체포했다” 면서 “나머지 한명은 격투 중에 도망쳤으며 현재 추적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지언론은 “도둑들이 집을 잘못 고른 것 같다” 면서 “신고를 받고 경찰이 5분 만에 출동한 것이 용의자 소사에게는 천운”이라고 평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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