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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어린이, 차 몰고 고속도로 쌩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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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어린이가 자동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알고 보니 핸들을 내준 건 어린이의 아버지였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주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주 경찰은 3일(현지시간) 1통의 신고전화를 받았다. 부에노스 아이레스-라플라타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는 신고자는 “어린 아이가 자동차를 몰고 있다. 매우 위험해 보인다”고 다급하게 말했다.

즉각 출동한 순찰차가 문제의 차량을 발견하고 추격했지만 자동차는 멈출 생각을 하지 않았다.

경찰을 조롱하듯 달리던 자동차가 멈춘 곳은 톨게이트였다.

신고 내용은 사실이었다. 운전석에는 앳되 보이는 아이가 앉아 핸들을 잡고 있었다.

아이 외에 자동차엔 어른 2명이 타고 있었다.

경찰서로 연행한 3명을 조사한 결과 어린이는 11살이었다. 어른 중 1명은 아이의 아버지였다.

아버지는 자신이 아들에게 운전을 허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요일에는 고속도로에 차가 적어 아들에게 운전을 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이혼 후 엄마 없이 자라는 아이가 불쌍해 선물을 주는 기분으로 운전을 허락한 것”이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경찰은 자동차를 압수했다.

사진=인포바에

임석훈 남미 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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