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엽기

“꿈에서 바람을 피다니!” 폭행男 경찰에 체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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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고 주먹을 휘두른 남자가 쇠고랑을 찼다.

미국 플로리다에 살고 있는 히스패닉계 카를로스 가스콘(27)은 최근 악몽(?)을 꿨다.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가 자신 몰래 다른 남자를 만나는 꿈이었다.

꿈이 너무 충격적이었을까?

잠에서 깨어난 그는 여자친구를 찾아가 주먹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바람을 피고 있는 게 분명하다는 이유에서였다.

남자는 여자친구의 애완견에게까지 폭력을 휘둘렀다. 개를 바닥에 집어던지고 쓰러진 개의 목을 발로 밟는 등 잔학행위를 서슴지 않았다.

그러면서 여자친구에게 뜨거운 커피를 뿌리며 “바람을 핀 대가로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하지만 먼저 쓰러진 건 폭력을 쓰다 힘이 빠진 남자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전부터 여자친구를 폭행한 남자는 오후 6시를 넘겨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얻어맞던 여자친구는 이틈을 이용해 911로 전화를 걸어 구조를 요청했다.

남자는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몬로우 카운티 경찰

손영식 해외 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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